2009-01-16 15:44

“고향 가는 열차에 福 실어 드려요”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설 명절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우리전통문화 바로알기 캠페인 ▲전통민속놀이 ▲설맞이 특별 클래식 공연 ▲자연주의 테마공원 ‘허브힐즈’ 무료 초대 ▲새해소망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은 설 연휴기간(1월23~27일)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과 함께 전국 철도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새해 덕담 봉투’ 2만부와 설 명절과 관련된 세시풍속 및 호칭과 촌수, 차례상 차리기, 설맞이 중요무형문화재공연 소개 등 우리 전통예절을 알 수 있는 책자 1만부를 배포한다.

‘우리 전통문화 바로 알리기’ 캠페인은 지난 2007년 추석명절 때 처음 시작됐고, 보다 알찬 구성으로 매번 업그레이드해 명절 때마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3일 전국 철도역에서는 설맞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23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는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C&C앙상블이 주관하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C&C앙상블은 피아노·성악·오르간·바순·플루트·색소폰 등 각 분야 전공음악단원 총 17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정상급 클래식음악가들이 연합한 순수 음악 단체다.

이 밖에도 23일 부산역에서는 부산시티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풍성한 클래식 연주가 열린다. 또 같은 날 동두천역에서는 시화전, 새해 가훈 써주기 등 새해맞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동대구역에서는 뮤지컬 ‘형아’ 공연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에코테마파크 ‘허브힐즈’(대구 달성군 소재) 무료 초대·할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허브힐즈’ 무료 초대이벤트 참여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roail.com)의 이벤트란에 2009년 새해 소망을 적거나, 설 연휴기간 철도승차권 정보를 입력해 응모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15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또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귀성객들의 새해 소망을 싣고 달리는 ‘새해 소망 열차’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17개역맞이방에 ‘소망 플래카드’가 설치된다. 귀성객의 소중한 소망이 담긴 플래카드는 27일까지 18개 귀성열차에 실어, 전국의 고향역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심혁윤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코레일 임직원은 설연휴 기간 서울역 등 전국 17개 주요 철도역 맞이방에서 귀성객과 함께 새해 소망을 적는 행사에 참여하고, 환송인사를 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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