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4 09:55
STX팬오션, 韓-말聯노선 2700TEU급 컨선 취항
STX멜버른호 운항
STX팬오션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노선인 한국•말레이시아서비스(KMS)의 취항선박을 확대했다.
STX팬오션은 2700TEU급 컨테이너선 STX멜버른호의 취항을 마지막으로 KMS를 동급 선박 3척 체제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5년 개설된 KMS 서비스는 1500TEU급 선박 3척이 투입돼 부산-인천-칭다오-홍콩-포트켈랑-싱가포르-홍콩-부산을 기항해 왔다.
하지만 공동운항선사인 대만 TS라인과 인도네시아 사무데라쉬핑라인이 지난달 2500TEU급 TS부산호와 토마스만호를 각각 배선했으며, STX팬오션도 이번에 동급 선박을 투입하게 됐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서비스 개설 이후 하주들 호평이 이어지면서 최근 선복 부족 현상이 심해졌다”며 “동남아항로에서 동급 대형선을 국적 선사들 가운데에서 최초로 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 멜버른호는 독일 비스마르(Wismar)에 소재한 STX 유럽의 아케로체 조선소에서 동형선 STX 뭄바이호와 함께 진수돼 지난달 19일 인천에서 첫 운항에 나섰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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