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6 13:15
정부·국회 '철도 활성화 한목소리'
철도 100년을 위한 100인 선언 대회 열려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산업의 부흥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언론, 경제계, 시민단체 등이 철도의 육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철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려는 강력한 의지와 범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철도 100년을 위한 100인 선언 대회를 6일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가졌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철도야 말로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 등에서 다른 교통수단보다 우월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라며 “도로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철도망을 대폭 확충해 교통혼잡비용 및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범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철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다면 새정부 정책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비전은 반드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가경제 발전도 힘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여야 의원들이 이러한 문제의식을 모두 공감하고 국회차원에서 철도투자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이 다같이 한마음으로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국가 정책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철도 100년을 위한 100인에는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29명을 비롯해 정부, 언론계, 경제계, 학계, 법조계, 예술계, 시민단체, 철도관련기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에선 ▲ 철도가 21세기 대한민국 녹색 혁명의 중심 ▲ 철도 중심 국가교통물류체계 마련 ▲ 철도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 ▲ 철도역 중심의 연계 교통체계 구축 ▲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과 정책 추진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 및 실천을 강조하는 선언문이 채택됐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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