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공동으로 포항시 괴동역에 철강제품 전용 물류창고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괴동역 철송집하장은 기존 포항제철소내에 있던 집하장을 옮긴 것으로, 건물면적 4300㎡, 저장능력 8000t, 연간 수송능력 170만t 규모다.
철송집하장은 포항지역에서 생산된 냉연·열연 등의 철강제품을 임시로 보관했다가, 괴동선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이나 수도권지역까지 철도로 수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경인지역까지 운송시간이 3일 가량 단축돼 연간 23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간 제품이송 및 스테인리스 소재공급을 포함해 철송 처리량은 연간 70만t에서 114만t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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