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생해운항공이 30돌을 맞았다.
한생해운항공은 국제물류주선업이 태동하던 1978년 11월2일 한국생사그룹을 모기업으로 설립돼 지난 30년간 국제 화물운송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일궈왔다.
특히 프로젝트 화물 운송분야에선 두드러진 성과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세계적 물류기업과 당당히 경쟁해 수 많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 주간 운송사로 참여한 것은 물론 성공적인 물류 진행으로 이 회사만의 입지를 다졌다.
또 지난 1990년 12월엔 본사 사무실을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이전함으로써 기존 무교동 사무실과 함께 서울권내 2원 체제를 확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생해운항공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김영남 회장, 공면석 사장을 비롯해 회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영남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생해운항공이 가진 전통과 장점을 살려 직원 상호간의 끈끈한 팀웍과 깊은 신뢰와 노련함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며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대로 오히려 더 큰 발전을 지향하고 역동적이고도 패기 넘치는 또 다른 30년을 기약하며 회사와 개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멋진 회사로 키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또 모범사원 및 장기 근속자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10년 근속상에 관리부 송영기 과장과 부산사무소 정영미 과장이, 5년 근속상엔 부산사무소 김은미 계장이 각각 수상했다. 모범사원상엔 해운부 이지연 대리와 항공부 허은정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생해운항공은 30돌을 맞아 전 임직원 대상 중국 베이징 해외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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