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19 00:00

[ 한진해운, 5월 16일로 창립 21주년 맞아 ]

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이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동사에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조중훈 회장과 조수호 사장을 비롯한 5백
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선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행사도 있었는데, 직원부부 중 효심
이 지극한 두쌍의 부부와 IMF시대 훨씬 이전부터 알뜰한 생활자세로 근검절
약을 실천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남다른 2쌍의 부부에게
주어지는 효행상, 알뜰상 등 특별상 시상과 30년 승선경력을 가진 장기근
속 직원이 눈길을 끌었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경제위기 극복의지와 나라사항의 마
음을 담아 개인당 최고 1백만원에서 10만원까지 입금된 「IMF 경제 회생 수
출지원통장」이 지급되었으며 해외 현지 직원중 모범직원으로 선정된 20명
에게는 2박3일동안 경주 고적 및 부산 항만시설 견학을 통해 한국을 배울
기회가 주어졌다.
효행상 수상의 주인공은 최장성 선장과 부인 이풍구 여사, 박영하 갑판장과
부인 최옥희 여사였으며 알뜰상 수상의 주인공은 윤광원 갑판장과 부인 김
옥연 여사, 고영운 갑판장과 부인 유애자 여사였다.
효행상을 수상한 박영하 갑판장은 48년 충북 영동생으로 지난 78년 승선을
시작한 베테랑 선원. 매사에 솔선수범하여 후배를 챙기는 자상한 형님같은
갑판장이다. 76년 최옥희 여사와 결혼 후 남편이 승선근무를 하는 중에도
최여사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였으며 시골에서 직접 농사일을 도맡아
처리했고 특히 고혈압으로 고생하시는 시어머니를 위해 오리를 직접 사육,
봉양하는 등 정성을 다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들어왔다.
93년 시어미너 교통사고로 1년여간 병원생활을 하는 동안 극진히 간호하여
병구환함으로써 승선 생활로 박 갑판장이 없는 가정을 꿋꿋하게 지켜오는
등 헌신적인 효를 실천했다.
고영원 갑판장 부부는 결혼초 2백만원의 보증금과 월 2만원의 월세방 생활
을 하면서 월급여의 70%이상을 저축하는 검소한 생활을 했으며 부인 또한
여러가지 부업과 근검한 생활로 88년 19평 아파트를 구입하고 자녀들에게도
항상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가르치며 살아가는 모범가족으로서 알뜰상을 수
상했다.
한편 30년 1개월 승선생활중 무여 19년 297일을 선상에서 보낸 엄춘공 한진
방콕호 조기장이 3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염 조기장은 지난 68년 4월 한진
해운으로 법통이 이어진 대한해운공사에 입사한 이래 무려 17만3천5백68시
간 동안 배위에서 생활한 대기록을 세웠다.
조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진해운이 지난 20여년간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의 해운산업을 이끌어 왔다”고 말하고 “과거 역경을 극복해 낸 경험
을 거울삼아 현재의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 세계적인 종합물
류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임”을 역설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77년 한국의 해운산업이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절 소
형 컨테이너선 1척으로 출발하여 우리나라가 해운산업발전을 이끌어온 견인
차이자 한국 해운사의 산증인이다.
현재 동사는 우리나라 외항선대의 24%에 달하는 48척의 사선을 비롯하여 1
백여척의 지배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동사의
컨테이너 선대는 31개국 62개 주요 항구에 직기항하면서 6천 여곳의 목적지
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또 120개에 달하는 범세계적인 영업망을 설치하고 컨테이너 운임수입 90%정
도를 제3국간 화물운송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으며 육상직원의 54%를 해외
현지인으로 채용하는 등 한국 기업중 가장 세계화 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
다. 지난해 168만TEU에 달하는 컨테이너 화물과 5천6백만톤에 달하는 벌크
화물을 운송해 2조6천8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동사는 금년에 2백
만TEU의 컨테이너 화물과 6천2백만톤의 벌크화물을 운송하여 3조2천7백억원
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21세기 초까지 세계 굴지의 종합물류기업
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지난 3월가지 글로벌 서비스망 구축을 완료
하는 등 그 행보를 가속화시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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