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강경호)은 장항선에서 성황리 운행 중인 ‘달리는 열차카페’를 시설과 디자인 등을 업그레이드 해 15일부터 호남·전라선 일반열차에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월4일부터 ‘열차카페’를 장항선 모든 일반열차의 4호차에 연결·운행하고 있으며, 이날부터 호남·전라선 모든 일반열차에도 추가 운행에 들어갔다.
또 코레일은 연말까지 총 116량을 열차카페로 개조완료하고, 경부선을 포함한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빠르면 연말이 되면, 열차내 복합휴식공간 ‘달리는 열차카페’를 전 노선의 일반열차 이용객이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달리는 열차카페’는 스낵 공간, 미니콘서트룸, 테라피룸, PC공간, 게임기 등 섹션별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을 갖춘 신개념의 객차이다. 코레일은 장항선 열차카페에서 스위스, 남아공 대사관과 함께 열차이용객과 함께 하는 글로벌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투입되는 열차카페는 로고와 외부 디자인을 산뜻하게 단장하고, 미니콘서트룸과 테라피룸의 출입문을 번호키로 바꾸는 등 기존 장항선 열차카페를 보완해 만들어졌다.
열차카페는 섹션별 이용료만 내면, 열차 탑승객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열차카페 이용료는 미니콘서트룸 20분당 5천원, 인터넷 PC방 15분당 5백원, 테라피룸 10분당 1천원, 게임기 1회당 500원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가 단순히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의 역할 뿐 아니라, 달리는 열차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이번에 호남·전라선 일반열차에 새롭게 투입되는 열차카페도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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