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8 18:21
참여정부 시절 임명돼 사퇴 압력을 받아왔던 울산항만공사(UPA) 김종운 사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사장이 정부의 3차 공기업 개혁과 울산항만공사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는 없다”며 울산항만위원회에서 사표를 제출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7월 3년 임기의 UPA 초대사장으로 부임해 아직 2년간의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였으나 새 정부 들어 참여정부측 인사란 이유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국토해양부는 김 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울산항만공사와 경영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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