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5 13:42

씨&에어 라운지/ (주)지에스로지스틱

"Good Service로 경쟁력 살려"
도전정신으로 업계내 돌파구 마련

▲박명수 대표이사(뒷줄 맨 오른쪽)와 지에스로지스틱 직원들

"학연, 지연이 없으니까 말그대로 발로 뛰고 있습니다"

지에스로지스틱은 'Good Service'의 약자를 따 하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화상 접촉만이 아니라, 실제로 하주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에스로지스틱만의 서비스를 내세우기 위해 노력한다.

지에스로지스틱은 위험물을 주로 취급한다. 또 순수하게 해상·항공운송만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LCL 소량화물 국내 운송 ▲FCL 자체 운송 ▲통관·하역 대행 등을 통해 수출입화물의 일괄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중국, 미국 등의 지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지에스로지스틱은 중국 선전('07.11), 광저우('08.6)에 지점을 열었으며, 올해말부터는 홍콩사무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선전지점은 현재 손익분기점에 오른 상태고, 광저우지점은 항공화물을 다량 취급하며 성장일로에 있다. 또 CFS(컨테이너 화물적출입 작업장) 계약을 추진중인 홍콩지점에 대한 기대가 크다.

남중국지역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박명수 대표는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위험물 운송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장점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에스로지스틱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젊은 회사"라고 답한 박 대표는 "구성원들이 젊다보니 도전의식이 강하다. 우리것을 남들에게 보여줄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고 덧붙였다. 무역회사 설립, M&A 시도 등을 겪으면서 외적 투자를 통해 생긴 박 대표의 실패담(?)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지에스로지스틱 설립 이래 대표할 만한 성과를 묻자 "외국에 지사를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해외에 지에스로지스틱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지사를 세웠다는 것이 성과"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또 그동안 영업이 국내에 한정돼 있었는데, '우물안 개구리' 모습을 탈피해 외국으로 뻗어나가고 해외 파트너들과 자주 만남을 갖다보니 서로간 윈-윈 전락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말로 제대로 된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는 박 대표는 하주와 지에스로지스틱 간의 파트너 관계를 중시하며 진정한 협력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포워더 선택기준이 학연·지연에서 서비스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다시 학연·지연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라는 박 대표는 이같은 상황을 뚫고 나갈 수 있는 무기가 바로 '서비스'라 생각한단다.

"우리가 파고들 틈은 서비스 밖에 없어요"라는 박 대표는 회사명 그대로 하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늘도 발로 뛰고 있다고 강조한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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