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6 15:58

COSCON·에버그린, 극동/중동항로 선복 두배 확대

6월부터 CPG 공동서비스 2개 노선으로 분할
COSCON과 에버그린 양선사는 극동/중동 걸프항로에 운항중인 선복량을 두배로 늘리는 중이다.

양선사는 현재 2,700/3,4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씩을 투입해 CPG 위클리 정요일 서비스를 공동운항하고 있는데, 내달부터는 이서비스를 독립된 2개의 노선으로 분할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에버그린의 한 관계자는 양선사간 선복교환협정은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양선사의 협정 내용을 보면 에버그린의 새 서비스인 CPG2에는 3,400TEU급 6척이 투입되며 청도, 상하이, 닝보, 얀티안, 홍콩, 탄정 펠라파스, 두바이, 담맘, 나바 쉐바, 싱가포르를 기항한뒤 청도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루트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COSCO는 동급 사이즈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상하이, 닝보, 얀티안, 싱가포르, 두바이, 반다르 아바스, 카라치, 싱가포르를 기항하고 다시 상하이로 돌아오는 루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선사는 새로운 서비스 협정으로 주당 투입선복을 3,190~6,800TEU로 늘리게 된다. 또 고객에게 가령 상하이/두바이, 닝보/두바이, 두바이/싱가포르와 같은 중요한 수송루트의 주간 운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극동/중동/남아시아 정기선항로는 최근 몇 년사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항로중의 하나이며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보다 18%이상이 늘어난 560만TEU를 기록했다.[외신 CI온라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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