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3 16:49

천경해운, 목포-日 노선 28일 개설

천경해운이 목포신항과 일본을 연결하는 정기항로를 이달말 개설한다.

천경해운은 오는 28일 746TEU급 컨테이너선 스카이라이트(1996년 건조)의 목포신항 출항을 시작으로 목포와 일본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정기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노선은 목포-부산-도쿄-요코하마-나고야-시미즈이며 선박은 스카이라이트호 외에 342TEU급 스카이듀크(1996년 건조), 642TEU급 OSG애드미럴(1997년 건조) 등 3척이 주1항차로 운항한다.

천경해운은 이번 서비스 개설을 위해 지난해 11월 목포신항만, 하주기업 제오빌더 등과 항로 개설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천경해운은 이번 서비스로 제오빌더가 대불국가산단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오라이트 일본수출품 등 연간 7400TEU 가량의 물동량을 수송할 계획이다. 당초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첫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제오빌더의 수출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개설이 연기됐다.

목포신항은 이와함께 중국 차이나쉬핑과 중국서비스 개설을 협약했다. 차이나쉬핑은 다음달부터 목포신항-다펑-상하이-닝보를 연결하는 주1항차 서비스를 개설해 연간 2만400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목포신항은 이밖에 중국선사 5곳, 기아자동차, 글로비스, 중국 등평위에다기아 등 선사 및 하주기업과 항로 개설을 위한 포트세일즈를 벌이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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