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9 17:44
광양항 도선료 할인 300만TEU 도달까지 연장
광양도선협의회 결정..컨공단 올 210만TEU 염원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법론들이 도입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임을 가진 제50차 여수·광양지방도선운영협의회는 광양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 선박에 10% 할인해주는 도선료 할인제도를 광양항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를 달성할 때까지 연장 적용하는데 합의했다. 이 제도는 1998년 광양항 개항과 함께 도입돼 지난해 12월31일 1차 종료된 바 있다.
한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29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주요기관장, 관련 업단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무설명회를 갖고 새해 주력사업으로 광양항 활성화를 꼽았다.
컨공단은 올해 광양항 목표 물동량인 210만TEU 달성 방안으로 ▲항만터미널 운영 개선 ▲인센티브제도 및 전대사용료체계 보완 ▲차별화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 ▲각종 국제행사 참가를 통한 국제적 인지도 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광양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배후단지의 운영을 통한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 3단계 2차 컨테이너부두 개발 등 항만시설 개발 등도 주요 사업으로 소개됐다.
컨공단은 업무보고에 이어 광양항 210만 TEU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와 항만 무재해 달성을 위한 안전 기원제를 갖고 광양항의 순항을 염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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