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9 11:40
광양항, 中 타이창항과 전략적 제휴
컨’공단, 22일 MOU 체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광양항의 새로운 물동량 창출 기회 마련을 위해 중국 타이창항과 오는 2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양항의 물동량 확보 및 신규화물 유치를 위해 중국의 중소항만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해온 컨공단의 첫 결실이다.
광양항이 국제물류항만으로서 뛰어난 지경학적위치와 최적의 항만여건을 갖췄다면 타이창항은 중국항만중 가장 높은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창항은 배후경제권의 풍부한 물동량을 바탕으로 장강유역의 물류전초기지 항만으로 장래성이 매우 밝다.
MOU를 통해 광양항과 타이창항은 양 항만간 화물 증대방안 및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대게 된다.
현재 광양항과 타이창항을 부정기적으로 운항중인 충칭라인이 주당 2~3항차 정기항로 개설을 검토중이다.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1단계 입주업체인 창명이 작년 12월 물류창고를 준공하고 중국 타이창시의 구룡제지유한공사와 월 5천t의 고지(古紙) 수출계약을 체결해 정기항로 개설 가능성이 높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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