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에 인수된 STX썬에이스해운이 선단 확대에 나선다.
STX썬에이스해운은 신성해운에서 6500t(재화중량톤)급 소형 벌크선 아퀼라(AQUILA)와 피세스(PICES)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두 선박은 지난 2007년 1월과 7월 각각 목포조선에서 지어진 일반화물선으로, 제주에 선적(船籍)을 등록하고 한국선급에서 검사증서를 취득했다. 선주배상책임(P&I) 보험은 영국 스탠더드에 가입해 있다.
선사 측은 11월과 12월에 순차적으로 선박을 인도받아 한일 또는 한중 간 벌크 화물 운송과 장기 운송 계약(COA)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박 가격은 척당 380만달러, 총 760만달러(약 104억원)다.
이로써 STX썬에이스해운의 선대는 7척으로 늘어났다. 기존에 5만3000t급 벌크선 <에니>(ENY), 3만3000t급 벌크선 <썬그레이스>호를 비롯해 6000~7000t급 일반화물선 3척을 보유하고 있었다. 일반화물선은 2005년과 2007년에 지어졌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