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시가 2026년 컨테이너 취급량 3600만TEU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칭다오시는 언론발표회에서 최근 시행된 ‘칭다오국제해운중심건설 3개년 실천계획(2024~2026)’을 설명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칭다오국제해운중심은 화물 취급량 7억7000만t 이상, 컨테이너 취급량 3600만TEU 이상, 총 항로수 240개 노선, 해운철도 운송량 255만TEU 돌파, 아시아유럽 정기화물열차 운행 1100회 이상, 물류산업 부가가치액 1900억위안(약 36조8000억원)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엔 기초시설 선진화, 해운 네트워크 세계화, 해운무역 다원화, 금융서비스의 체인화, 항만산업도시 일체화. 개방구 통관 신속화, 해사서비스 국제화, 인재양성 전문화, 인공지능산업 클러스터화 등의 전략목표가 담겨있다.
그 중 항만 시설을 확충하고자 신규 터미널 취급능력 2600만t 증가. 항만 컨테이너 설비의 자동화율 55% 이상, 벌크전용 화물 설비의 자동화율 90% 이상, 항만 청정에너지원 사용률 65%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해운 네트워크 확장엔 컨테이너 15개 노선 신설, 국제 환적노선 30개 신설, 국제환적컨테이너 취급량 연평균 증가율 10% 이상을 목표로 정했다.
이 밖에 해상보험에선 2026년 해상보험비 수입액 3억1000만위안 이상, 항만 공급사슬금융서비스 발생액 140억위안, 칭다오국제에너지원 거래 발생액 2500억위안을 목표로 잡았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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