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개교 79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식 행사를 4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개교기념식은 해양가족이 함께 소통과 화합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채영길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구성원과 영도구 김기재 구청장, 영도구의회 최찬훈 의장, 동화엔텍 김강희 회장, 한국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 부산항도선사회 박진영 회장 등 유관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이후 ▲바다헌장 낭독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술대회 시상 ▲근속공로 및 우수 구성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교가제창 등 순으로 진행했다. 우수 구성원에 대해서는 류동근 총장과 채영길 총동창회장이 직접 표창하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개교기념식에서는 최근 하리항 인근에서 표류하고 있던 시민을 무사히 구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해사대학 장봉준 학생 등 5명도 특별포상을 수여받았다.
류동근 총장은 “오늘 개교기념식은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다짐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해양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학 구성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해양대는 1945년 상선 해기사를 양성하기 위한 고등상선학교로 진해에서 최초 개교했다. 개교 이후 해양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