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신항의 물동량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내 수출입 기업들이 포항신항을 이용키로 결의했다.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25일 2007년 제4차회의를 열고 포항영일만항 이용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2009년 8월 포항영일만항 민자컨테이너 부두가 준공도면 포항영일만항을 환동해 물류거점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도내 수·출입 기업 생산 물동량의 경우 포항영일만항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이번 경북상의협의회의 이용 결의로 포항영일만항은 물동량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까지 포항영일만항은 연간 14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코오롱 그룹이 연간 2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하기로 했으며, 올해 5월에는 C&라인(옛 동남아해운)이 포항신항을 기항하기로 협약했다.
이밖에 포스코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칠곡 영남권내륙화물기지와도 항만이용 및 양해각서체결을 추진중이다.
포항영일만항 건설공사는 1992년부터 2011년까지 총사업비 1조5217억원(국비 1조 921,민자 4,296)을 투자해 2만t급 접안시설 16선석과 방파제 8.8km 등을 건설해 연간 1100만t의 하역능력을 가진 항만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 물동량 활성화를 위해 69만㎡의 항만배후단지와 주변산업단지 3개소 205만㎡를 조기 개발토록 추진하고, 자유무역지역(FTA) 지정을 추진중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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