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31 10:42
경남 고성군 조선산업특구 들어선다
3개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고성군 동해면 일원 3개 지구에 26만4631㎡ 규모의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고성 조선산업특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태호 경상남도지사와 이학렬 고성군수는 28일 경남도청에서 조선산업특구 특화사업자 3개사 대표와 조선산업특구 조성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특화사업자인 삼호컨소시엄, 삼강특수공업(주), (주)혁신기업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038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적인 중·대형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고성 조선산업특구 조성사업은 국내 조선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인근 거제와 통영의 조선산업과 연계된 조선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년 7월 고성군에 특구담당을 신설하는 등 지원 체계를 갖춰 10월에 특구계획안을 공고하고 특화사업자를 지정했다.
올해 6월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와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지난달 16일 재정경제부의 특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오늘 협약체결식을 갖게 됐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3개 특화기업들이 조선기자재 공장과 중·대형 조선소를 건설함으로써 3만2천명여명의 고용창출과 5조6천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미 도내에 자리잡은 삼성, 대우, STX 등 대형 조선업계와 중·소형 조선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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