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서비스 ‘품고’의 운영사 두핸즈는 최근 급증하는 물량과 신규 계약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신규 풀필먼트 센터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두핸즈는 품고의 올해 신규 고객사가 전년 대비 104% 이상 증가, 11월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증가하면서 신규 센터 개소를 결정했다. 기존 남양주센터를 5296㎡(약 1600평) 규모로 확장하고, 지난 10월 경기도 용인에 6345㎡(약 1900평) 규모의 신규 풀필먼트를 확보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확대 행보에 나섰다.
이번에 개소하는 풀필먼트 센터는 9317㎡(약 2800평) 규모로,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해 서울·경기권 당일배송 서비스와 전국 단위의 익일배송 서비스에 최적화됐다. 협력사인 한진의 대전 메가허브,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 물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위치다. 이 회사는 신규 센터를 더해 경기권과 충남권에 총 12곳, 9만1376㎡(약 27600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충북 음성 센터는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2025년 신규 계약 물량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전초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핸즈는 자체 개발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품고 나우’를 신규 센터에 적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배송 품질은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규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두핸즈는 WMS(창고관리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을 통합한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3년 연속 택배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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