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0 14:36
포항영일신항만이 경북·대구 물동량 최대한 확보를 위한 포트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 및 포항영일신항만(주)등은 10일 오후 김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경북도내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동량 확보를 위한 항만 홍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서 포항영일신항만(주) 양성섭 전무는 영일만항 건설 및 성장잠재력, 경쟁우위 전략 등 타 항만대비 비용우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북상공회의소는 향후 도내 수·출입 기업 생산 물동량을 포항영일만항에서 처리하도록 적극 협조키로 결의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대구시 및 도내 시·군 경제관련 담당과장을 포항영일만항으로 초빙하는 한편 수·출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를 위한 항만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및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주요 기업과 '항만이용 및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는 등 포항영일만항의 조기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영일만신항은 그간 코오롱 그룹(2만TEU) 및 C&동남아해운과 항만이용 확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해 연간 14만TEU의 물동량을 확보한 바 있다.
경북도는 이밖에 항만 활성화를 위해 20만9천평의 항만배후단지와 주변산업단지 3개소 70만2천평을 조기 개발하고 포항영일만항 및 배후산업단지를 자유무역지역(FTZ)이나 경제자유구역(FEZ)으로 지정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항영일만항 공사는 1992년부터 2011년까지 총사업비 1조7277억원(국고 1조3895억원, 민자 3382억원)을 투자해 2만t급 부두 16선석과 방파제 8.8km 등이 건설되며 총 하역능력은 연간 1천4백만t(43만TEU)이다.
현재까지 4578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배후도로 용지보상 및 북방파제 3100m, 어항시설방파제 1077m, 컨테이너부두 4선석 건설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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