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관련 정부간 정보교환 업무 수행
해양수산부는 동남아지역 해적퇴치를 위해 지난해 9월4일 싱가포르에 설립된 아시아해적퇴치 정보공유센터(ReCAAP ISC)에 이 용 서기관을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기관은 정보공유센터에서 각국 정부와 해적관련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정보교환을 활성화하는 운영과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서기관은 해양수산부에 23년간 근무해온 해사안전분야 베테랑 공무원으로 요시아키 이토 정보공유센터 사무총장의 특별 요청에 의해 파견됐다.
ReCAAP ISC는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6개 국가의 정부간기구로 아시아지역 내 무장강도 및 해적사건에 대한 정보교환, 통계분석, 협약체약국간 연락체계 유지 및 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무국은 운영․조사․교육․행정 등 4개 부서에 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 5개국 공무원이 2년 기한으로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한편 해양부는 4~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ReCAAP ISC 특별이사회에 전병조 안전관리관 등 대표단을 파견해 해적퇴치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내년 2월 예정인 제2회 정기이사회의 한국 유치 의사도 타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 해적 사건의 45.4%가 말라카해협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원유수입량 99%, 수출입물동량 35%가 말라카해협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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