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5 13:39

동남아항로/ “운임회복 어렵네”

수출물량시황 전달보다 주춤

5월 동남아항로는 전달의 물량상승세에선 다소 떨어졌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항로는 지난달 수출물량이 크게 상승했던 반면 이번달엔 약간 주춤했으나 전반적으론 평균이상의 소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지난달엔 수출물량이 넘쳐 매주 스페이스부족에 시달릴 정도였다”라며 “이번달엔 그에 비하면 스페이스가 부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소석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임은 지난달 시행됐던 인상분이 시장운임에 반영되지 못하는 등 운임회복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항로는 신규운항선사 증가와 외국적선사들의 대형선 투입 등으로 인해 선복이 과잉된 상태다. 특히 외국적선사들은 운임인상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국적선사들만의 노력으론 운임회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항로는 4월1일부로 TEU당 100달러, FEU당 200달러의 운임을 인상했다. 그러나 당초 운임회복이 쉽게 이뤄질 거란 기대완 달리 이달 들어 수출물량이 주춤하는 등 물량이 감소하자 운임인상은 더욱 어려워진 것.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는 동남아항로의 2분기 수출운임이 전분기 대비 약 2.7포인트 가량 상승하고 수입항로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MI가 발표한 2분기 해운시황전망에 따르면 이 항로관계자들은 2분기 동남아항로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이해 수출입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외국선사들의 신규항로 개설이 예상돼 운임회복 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료비 및 용선료 등 선박유지비용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원양선사의 항로 선박투입이 증가되면서 선사의 채산성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2분기 운임인상은 물량시황의 회복 여부에 달려있다. 그러나 동남아항로 전 구간의 운임인상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수출항로의 경우 인도네시아향, 말레이시아향 화물에 대해서는 소폭의 운임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항로는 싱가포르발, 남중국발 운임이 어느 정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달에는 선사들의 항로개편 및 확대서비스가 속속 이뤄졌다. 고려해운은 이달 초 기존에 운항했던 KMS(한-중-말라카) 노선에 인도 나바셰바항 추가기항을 시작했다. 흥아해운은 이달 중순 하이퐁에서 환적을 통해 하노이, 다낭, 퀴논 등으로 연계운항하고 있는 베트남노선에 600TEU급 선박 두 척을 추가해 1항차가 늘어난 부산-하이퐁간 주2항차 노선을 개시했다.

<박자원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