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2 09:39
6월29일 부산과 가오슝에서 첫 서비스 개시
그랜드얼라이언스(GA) 소속 3개선사는 올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아시아-북미동안항로간 서비스 조정에 나선다.
하파그로이드(Hapag-Lloyd), NYK, OOCL등 3개선사는 22일 중국과 미동안을 연결하는 기존 2개노선인 ECS(East Coast South)와 ECN(East Coast North)의 서비스명을 각각 SCE(South China East Coast Express)와 NCE(North & Central China East Coast Express)로 바꾸고 기항지 변경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기항 항만과 짧은 운항일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CE의 첫 서비스는 6월29일 가오슝을 출항하는 루드빅샤펜 익스프레스(Ludwigshafen Express)호부터 개시된다. 개편 SCE의 기항지는 가오슝-서커우-홍콩-뉴욕-노포크-사반나 순이다. 기존 ECS 노선에서 상하이와 치완이 빠지는 대신 가오슝을 새로 기항하게 된다. 뉴욕항이 새로 편입되며 기항 순서가 기존 사반나→노포크에서 노포크→사반나로 변경된다.
한편 개편되는 NCE의 첫 서비스도 6월29일 부산항을 출항하는 쉬강신(Suigangxin)호부터 시작된다. 개편 노선의 기항지는 부산-다롄-신강-칭다오-닝보-상하이-뉴욕-노포크-사반나 순이다. 부산항과 칭다오 사이에 다롄과 신강 두 항만을 새로 기항하는 대신 상하이와 뉴욕항 사이에 서커우와 홍콩항이 기항지에서 빠진다. 또 닝보항이 칭다오 다음 기항지로 편입된다.
GA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아시아 주요항만에서 올워터서비스로 제공되는 미동안향 수출화물에 대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편노선의 트랜짓타임은 홍콩→뉴욕간 23일, 상하이→뉴욕간 21일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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