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현대重에 해양ㆍ기상관측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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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해양조사원 대회의실서 현대중공업 김태흥 통신운영부장(左)과 조사원 김영배 해양과장(右). 관측자료활용 및 기상재해예방을 위한 협약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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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원장 연영진)은 17일 현대중공업과 해양관측자료 활용 및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산업생산 활동에 영향을 주는 악 기상으로부터 선박, 해상구조물 및 연안 생산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 국가 및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해양·기상 자료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해양조사원은 실시간 수집된 파고, 파향, 풍향, 풍속, 기압 등 해양·기상관측 자료를 현대중공업에 제공하고, 현대중공업은 관측 자료의 실시간 수신에 필요한 통신설비와 통신망을 해양조사원에 제공하게 된다.
또 양측은 관측자료 수집에 협력하고, 관측정보 및 예측기술의 향상을 위한 환경조성과 기상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해양관측자료의 도움을 받으면 해수범람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산업현장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연안에 35개소 조위관측소와 2개소의 해일부이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 1월부터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비롯한 16개 해양관측소로부터 실시간 해양ㆍ기상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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