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7 11:15

차이나머천트 베트남 항만개발 투자

10억달러 들여 컨테이너항만시설 건설 계획

홍콩 상장 항만운영회사인 차이나머천트홀딩(China Merchants Holdings)이 베트남 컨테이너항만 개발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차이나머천트홀딩의 모기업인 차이나머천트그룹(China Merchant Group)은 최근 베트남내셔널쉬핑(Vietnam National Shipping Corporation, Vinalines)과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타우(Ba Ria-Vung Tau) 지역 항만터미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붕타우는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Ho Chi Minh)시에서 동남쪽으로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항만시설이 준공되면 10만DWT의 물동량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차이나머천트는 한편 우리나라 부산항만공사(BPA) 등 해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결성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Sea Asia 2007’에서 붕타우항 개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BPA로서는 최초의 해외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붕타우항 개발과 관련, BPA측은 “베트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치러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진해운, PSA인터내셔널, 허치슨(Hutchison Port Holdings) 등 여타 글로벌 해운항만업체들도 최근 베트남 지역 물류기반 사업에 이미 발을 들여 놓은 상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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