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5 18:19

부정기시황/ BDI지수 5,000 돌파, 업계 주목

파나막스사이즈 태평양수역 상승폭 커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월 둘째주 케이프사이즈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른 지수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케이프마저 3월 둘째주 마지막 날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드라이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BDI는 한주동안 약 2.63% 상승, 3월9일 5,000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2월 중반 이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2004년 이후 처음으로 BCI 7,000을 넘어섰던 케이프 시장은 3월 둘째주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드라이 시장의 숨고르기가 나타나는 듯 보여졌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하고 3월 둘째주 마지막 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호주를 비롯한 몇몇 주요 항구의 체선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면서, 가용 선복의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BCI는 한주동안 약 1.28% 하락, 3월9일 6,95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평균용선료는 한주동안 0.4% 하락, 3월9일 8만1,759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평균용선료는 한주동안 각각 0.8% 상승과 0.7% 상승해 각각 9만7,131달러, 9만9,083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평균용선료는 각각 3.2%, 6.3% 하락해 7만1,935달러와 7만5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만1,000DWT 벌커 “AQUAGLORY(2003년 건조)”의 일일평균용선료는 7만2,000달러로 바오산에서 인도돼, 호주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16만9,163DWT 벌커 “MARIA A.ANGELICOUSSI(2001년 건조)”의 일일평균용선료는 9만5,000달러로 미 대륙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3월 둘째주 케이프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파나막스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상대적으로 운임 및 용선료가 높은 대서양 수역보다는 태평양의 상승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이처럼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파나막스에서는 기간 성약을 찾아보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에서 케이프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파나막스 시장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BPI는 한주동안 약 5.67% 상승, 3월9일 5,03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평균용선료는 한주동안 3.1% 상승, 3월9일 3만5,849달러를 기록했다.

7만5,706DWT 벌커 “CORONADO(2000년 건조)”의 일일평균용선료는 4만8,250달러로 이무이덴에서 인도돼, 발트해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만5,106DWT 벌커 “DANAE(2001년 건조)”의 일일평균용선료는 4만3,000달러로 태안에서 인도돼, 북중국을 거쳐 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3월 둘째주 핸디막스 시장의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대서양에서는 스팟으로 시장에 나와 있는 선복들의 수가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선주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의 운임 및 용선료를 받아내려고 애쓰고 있다. 또 극동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용 선복에 대한 중·장기 기간 성약이 다수 나타나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이에 BSI와 BHSI는 각 지수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그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BSI는 한주동안 약 5.69% 상승해, 3월9일 3,176을 기록했다. BHSI는 한주동안 약 5.24% 상승, 3월9일 1,606을 기록했다.

4만5,719DWT 벌커 “GOLDEN WISH(1997년 건조)”의 일일평균용선료는 2만8,500달러로 일본북부에서 인도돼, 노팍을 거쳐 동남아시아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4만5,712DWT 벌커 “SHIPPING-LAND 6(1995년 건조)”의 일일평균용선료는 3만5,000달러로 미국의 코퍼스크리스티에서 인도돼, 걸프만을 거쳐 싱가포르-돛瞿뼉熾た【?반선 될 예정이다.

▲중고선 매매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침체된 중국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척의 선박들이 주목을 받으며 매각됐다. 3월 셋째주에는 인도와 한국 바이어들에 의해 많은 선박들의 검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발자국 물러나 관망세를 띠던 인도 바이어 등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심치 않게 케이프 사이즈 매각 성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전히 많은 선박들이 매각 되고 있었지만, 3월 셋째주에는 다른 주와 달리 탱커선 분야에서 더욱더 활발한 시장을 보여줬다.

2004년 1월부터 3월까지 기간과 2004년 11월과 12월의 BDI는 6,208을 도달했었지만, 그 이후로 대략 2년간 5,000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는 5,000을 넘으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중고선 관련업자들은 끝없이 상승하고 있는 BDI로 인해, 중고선 매매시장이 침체화 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3월 셋째주에 가장 주목을 받은 선박은 94년 폴란드 건조의 케이프 사이즈 “JOHNY K (16만5,048DWT)”로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인도의 에사르 쉬핑사(Essar Shipping)로 매각됐다. 한편 파나막스 사이즈 분야에서는 2005년 중국 건조의 “GOLDEN DENA(7만4,500DWT)”가 5,102만달러에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으며, 95년 한국 건조의 “DARYA GEETH(7만3,119DWT)”는 3,800만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 매각됐다. 82년 일본 건조의 또 다른 파나막스 사이즈 벌커 “HERAKLIA(6만5,159DWT)”는 1,330만달러에 웨스트 아시아 마리타임(West Asia Maritime)사로 매각됐다. 마지막 파나막스 사이즈 벌커 성약 소식으로 82년 덴마크 건조의 “EDCO STAR(6만4,120DWT)”는 1,0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84년 일본 건조의 “ASEAN SEA 02(3만5,501DWT)”는 1,4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2007년 일본 건조의 신조선 “MOUNT BAKER(3만2,600DWT)”는 3,900만달러에 홍콩의 오션 롱기비티(Ocean Longevity)사로 매각됐다. 87년 일본 건조의 “KOLGUEV(2만8,358DWT)”는 1,50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이는 2007년 5월에 인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97년 중국 건조의 “PROGRESS(2만6,411DWT)”는 2,20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1만7,500달러에 11~13개월간 타임차터를 포함하는 매매로 알려졌다. 2001년 일본 건조의 “SIDER SWAN(1만2,235DWT)”은 1,450만달러에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으며, 97년 한국 건조의 “KIANI SATU(1만6,717DWT)”는 1,925만달러에 독일 바이어에 매각됐다. 이 선박의 매매는 2년간 1만2,000달러에 타임차터 를 포함한 매각으로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올해 들어 가장 활발한 매매 성약 소식을 전해 건화물선 분야보다 더 활발했다 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3월 셋째주에 두 건의 엔블록 매매 성약 소식이 전해졌으며, 두 건 모두 1억달러를 넘는 거액의 매매 거래였다.

90년과 91년 유고슬라비아 건조의 자매선 세척 “FRONT TRAVELLER(14만9,499DWT)” 와 “FRONT TARGET(14만9,999DWT)”, “FRONT GRANITE(14만9,999DWT)는 엔블록 매매로 1억1,400만달러에 미국의 씨리프트(SEALIFT)사로 매각 성약 소식이 전해졌다. 또 다른 한 건의 엔블록 매매는 2007년 신조선 “OMEGA EMMANUEL(7만4,200DWT)” 와 “OMEGA THEODORE(7만4,200DWT)”로 총 1억2,7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92년 일본 건조의 VLCC 탱커 “KANAYAMA(25만8,094DWT)”는 3,900만달러에 대만의 TMT사로 매각됐으며, 96년 한국 건조의 “OVERSEAS ALMAR(4만6,162DWT)”는 3,85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은 매매 성약 소식이었다.

▲선박해체시장=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파키스탄 해체 업자들이 3월 셋째주에 해체시장을 이끌어 갔다. 여전히 침체된 시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어, 앞으로 긍정적인 시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해체 매각된 단 한 척의 선박은 77년 건조의 탱커 “GAZ IMPERIAL(6만6,769DWT)”로 LDT당 415달러에 파카스탄 해체업자들에 의해 매각됐다.[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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