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3 19:11
머스크, 2억달러 투자 印 피파바브항에 '컨'선석 개발
덴마크 AP묄러-머스크(AP Moeller-Maersk) 그룹이 인도 구자라트의 피파바브항에 100억루피(2.2억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컨테이너 선석을 건설할 계획이다.
23일 구자라트 피파바브항(GPPL)에 따르면 머스크 그룹의 항만부문인 APM터미널은 선석길이 350m의 기존 컨테이너선석에 더해 부두길이 385m의 신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GPPL은 인도 최대 민자항만으로, APM터미널이 최대지분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GPPL은 신규선석이 건설되면 현재 연 50만TEU의 항만처리능력이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GPPL 관계자는 "피파바브항은 이미 새로운 컨테이너선석 개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포스트 파나막스급 부두크레인 3기와 RTGC(고무타이어식 갠트리크레인) 10기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피파바브항은 현재 미주동안 및 유럽 노선이 각각 2개씩 운영중이며, 극동과 중국간 3개 정요일 서비스도 운항되고 있다. 주요 기항선사로는 APM의 모회사인 머스크라인, 현대상선, NYK, MOL, 케이라인 등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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