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8 18:32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고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 축소를 단행하고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유럽 노선 중단을 선언한 바 있는 머스크라인은 다음달 말 일본과 북미를 연결하는 서비스인 TP14를 중단할 계획이다.
머스크라인은 지난 7월께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배선해 이 서비스를 개설한 바 있다. 이 서비스의 기항지는 고베-나고야-요코하마-LA-고베 순.
그러나 머스크라인은 서비스 개시후 석달이 지난 시점에서도 화물량이 예상치를 많이 밑돌자 중단을 결정했다. 머스크라인은 연간 편도노선 화물량이 15만TEU에도 못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머스크라인은 홈페이지에선 이미 이 서비스의 스케줄을 빼버렸다.
서비스 선박은 머스크의 자회사인 사프마린이 가져갈 계획이다.
머스크는 지난 21일엔 중동-유럽 노선인 ME2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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