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5 11:29
2002년 이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박검사기술협회 노동조합은 현 김태호 노조위원장의 임기가 9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노조위원장 선거에 혁신적인 선출방식을 도입해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검사협회는 본부와 전국적으로 산재된 17개 지부 및 1개 출장소 조직으로 되어 있어 과거에는 노조위원장 출마후보가 편지 형식의 발표문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렀으나, 이번에 새로이 도입한 선출방식은 기존의 선거관행을 과감히 탈피하여 후보자들이 협회 본부에 모여 정견발표회와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지부 및 출장소의 조합원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전 노조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한편 검사협회 김성규 이사장은 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에게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과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축하·격려함으로써 노조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하였으며, 3명의 후보들도 이번 제10대 노조위원장 선거를 계기로 협회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이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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