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3 11:06

<歐/洲/航/路> 7월부 통화할증료 8.4%로 인상

성수기할증료 8월부 시행


구주항로도 최근 중국발 구주행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 하주들이 선복잡기가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해운시장의 운임시세가 극동, 동남아지역보다 낮다보니 한국에 대한 선사들의 선복할당량이 줄어들어 스페이스가 타이트한 상태다.

전체적으로 선복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니 선사들은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거나 부과할 계획이다. 지중해 지역은 6월부터 20피트 컨테이너당 9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180달러를 적용하고 있고 구주지역은 오는 8월부터 20피트 컨테이너당 9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180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통화할증료(CAF)는 7월 1일부로 8.4%로 인상해 적용하고 유가할증료도 7월부로 313달러로 올린다.

한편 EU는 중국산 섬유제품이 유럽 시장을 휩쓰는 쓰나미 현상을 막기 위해 2005년 6월말 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EU 섬유시장에 있어서 중국의 독보적 위치를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잠정통계에 따르면 2005년 EU의 중국산 섬유제품 수입규모는 44억 유로로 추정되는데 이는 2003년의 30억 유로에 비해 거의 50%에 가까운 증가이며 EU 총 수입규모(200억 유로)의 약 1/4에 해당한다.

중국 다음으로 인도가 부상하고 있지만 2005년 인도의 대 EU 수출액은22억 유로로 중국의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2005년 1월 1일 쿼터 폐지된 섬유 제품 10개 카테고리 중에서도 특히 티셔츠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5년 상반기 동안에 4억700만 피스가 수입되었는데 이는 2004년 동기에 수입된 1억 1900만 피스에 비해 거의 3.5배나 증가한 셈이다. 바지는 2004년 상반기에 4300만 피스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는데 반해 2005년 상반기에는 2억7300만 피스로 무려 6배가 넘고 풀오버는2000만 피스에서1억3500만 피스, 남방은 700만 피스에서5700만 피스로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 EU와 중국간 체결된 10개 카테고리 제품에 대한 수입제한협정으로 중국산 수입이 다소 감소했다. 2005년 상반기 동안 약 10억 피스가 수입되던 것이 하반기에 5억4800만 피스로 감소 했다.

신규 쿼터에 따라 2006년도에는 총 14억 피스가 수입될 것으로 전망되어 2005년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2004년(4억9400만 피스)에 비하면 거의 3배가 증가한 셈이다.

Euromed(유럽과 근접한 지중해 연안 제국)는 EU 섬유 수출의 47% 차지하는 주 수출지역인데 섬유쿼터 폐지에 따른 중국산의 진입 공세로 위축되고 있다.

근래 유럽 섬유업체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세계 섬유공업국으로 부상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중국의 시장 규모와 눈부신 경제 발달에 따른 잠재적 소비 규모를 감안할 때 소극적인 방어자세보다는 적극적인 협력이 더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럽 섬유업계가 글로벌 전략의 하나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최고의 대상국은 중국이다.

이러한 시장분위기가 우리에게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이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때 위기를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즉 이웃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여 기존 시장을 잃지 않고 오히려 세계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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