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5 10:48
일본 물류기업들의 신항(부산) 진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신항의 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코트라(KOTRA)가 4일 전망했다.
코트라는 “최근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부지 2단계 입주업체로 한일합작 물류기업인 부산국제물류(BIDC)와 다이소산업 등 일본 대형하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일본 유통업체의 대한국 투자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특히 '100엔숍'으로 잘 알려져 있는 다이소산업은 일본내 2천400여개 점포, 해외 35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8만종 이상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어 연간 처리하는 화물량이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3만6천여개에 이른다며 이 업체의 입주로 신항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소산업은 지난 4월 부산에 자본금 125억원의 다이소 인터내셔널을 설립했으며 신항 배후물류단지 2만평 부지에 대형물류단지를 조성해 일본으로 가는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다이소 산업은 장기적으로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수입화물도 유치해 신항에서 집적, 가공, 환적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국제물류는 일본 후쿠오카 운수, DAT저팬, 한국의 대우 로지스틱스가 참여한 한일합작 법인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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