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30 16:58
전남도는 30일 대 중국 정기항로 개설에 발맞춰 목포신항의 환적화물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국내외 고객인 선사, 화주, 포워더(운송 취급인) 등이 자주 이용하는 광주공항과 서울지하철 등에 대형 라이트 박스(Light Box) 광고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선.화주를 초청해 목포신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포트세일(Port Sales)을 통해 목포신항에 대한 네임밸류(Name Value)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목포신항의 항만여건과 선박 입.출항료, 화물 입.출항료, 정박료 등을 면제해 주는 인센티브를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의 목포신항과 중국 샤먼항과의 정기항로가 30일 개설돼 목포신항 야적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정기항로 개설에 따라 대불산단 등 광주.전남 지역 공산품 수출과 석재.건자재 등 중국 수입 화물의 항로를 확보하게 돼 그동안 광양항이나 군산항을 이용하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운항선박은 동남아해운㈜에서 운영하는 5천700t급 '럭키스타(LUCKY STAR)호'로 380TEU 선적이 가능하고 주 1항차를 운항하게 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정기항로 개설은 목포신항의 물동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광양항과 함께 목포신항이 동북아 물류중심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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