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4 11:46
머스크의 아시아-중남미 서비스가 광양항을 기항, 물동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머스크라인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지난 19일부터 광양항을 기항하는 아시아-중남미서비스를 개설했다.
이번 서비스는 2500~35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투입해 아시아-중남미항로를 주 1항차 광양항에 단독기항하는 서비스노선으로, 광양항에서 연 5만TEU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항지는 광양-엔세나다-부에나벤추라-깔라오-이끼께-산 안토니오-리르??-라자로-카데나스-요코하마-홍콩-셰코우-닝보-상하이-광양 순.
지난 19일 첫 취항선박인 네들로이드 마리타호(2800TEU급)가 광양항에 들러 1600TEU를 처리했다.
컨공단은 "이번 서비스는 작년 2월 한·칠레간 FTA체결 이후 증가하는 한·칠레간 화물을 광양항에서 처리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그간 광양항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항로의 다양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라인은 지난 3월10일 이후부터 아시아와 -파나마운하-자마이카-콜롬비아를 연결하는 카리브해 서비스에서도 광양항을 기항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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