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8 14:47
중국의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이 말레이시아 포트켈랑의 웨스트포트터미널에 컨테이너 전용선석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발간되는 뉴스트레이트타임즈에 따르면, 차이나쉬핑은 전용선석을 확보하기 위해 웨스트 포트를 운영하고 있는 켈랑 멀티 터미널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웨스트포트의 탄 사장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교통부장관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 중국 측 관계자들과 함께 차이나 쉬핑과 중국 제조업체들이 이 항만을 이용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나쉬핑은 이 곳을 오래 전부터 동남아시아 허브로 삼아왔는데, 6년 전에 10만TEU에 불과하던 처리 물동량이 지난해에는 50만 TEU로 급증했다.
말레이시아는 오래 전에 자국 항만을 외국 투자자에게 개방했는데, 중국계 허치슨포트홀딩스의 경우 웨스트포트 터미널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APM터미널 역시 탄중펠레파스 항만의 지분 3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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