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3 13:38

에버그린·양밍·사무데라, 중국-인도노선 강화

중국-인도간 서비스인 CSI(중국-인도직항노선)가 대만선사의 영국직영사인 양밍영국이 공동운항선사로 포함되면서 새롭게 재편된다고 에버그린이 3일 밝혔다.

CSI는 기존 한국 현대상선, 대만 에버그린, 싱가포르 사무데라쉬핑(SSL)이 공동운항해왔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이달부터 흥아해운과 새로운 중국-인도서비스인 CIX(중국-인도익스프레스)를 개설하면서 공동운항에서 빠지고 양밍영국이 새롭게 포함됐다.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한 3개 선사는 CSI 서비스 투입선박을 기존 1천TEU급에서 1200TEU로 강화할 계획이다. 선박은 사무데라쉬핑이 3척, 에버그린과 양밍이 각 1척씩, 총 5척의 선박이 배선된다.

또 기항지는 기존 태국 방콕이 스킵되고 중국 닝보와 인도중소항만과 피더서비스 연결이 용이한 스리랑카 콜롬보항이 새롭게 추가된다.

전체 기항지는 상하이-닝보-홍콩-싱가포르-콜롬보-뭄바이(나바셰바)-싱가포르-조호르-람차방-홍콩-상하이 순.

새롭게 강화된 서비스는 4일 유니-패트리어트호가 상하이항을 출항하면서 시작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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