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0 17:06
올들어 전남 광양항과 목포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컨테이너부두공단이 올들어 2월말까지 광양항 물동량 처리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25만1천TEU로 전년 동기의 20만3천TEU보다 23.6% 증가했다.
목포신항의 경우도 전년 동기 26만7천t 보다 6.7% 늘어난 28만5천t 규모의 처리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물동량 증가는 광양항의 경우 세계 간선 항로상에 위치한 우수한 항만여건과 대형 선사인 머스크씨랜드사와 MSC선사 등의 신규 항로 개설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와 광양시, 목포시, 한국컨공단 등이 추진하고 있는 포트세일과 물동량 확보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센티브 지원제, 중국의 개발 붐을 타고 자동차와 철판 등의 안정적인 수출입 물량 확보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중국 상하이 양산항과 부산신항 개장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서 이 같은 실적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증가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포트세일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광양항 물동량 목표인 210만TEU 달성을 위해 광양시, 한국컨테이너공단 등과 함께 61억원의 인센티브 지원금을 마련하는 한편, 이들 기관과 '광양항 통합마케팅기획단'을 구성해 '타깃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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