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6 18:33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이 공동으로 중국-인도 직항노선을 개설한다.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은 선박 4척을 투입해 중국 상하이와 인도 나바셰바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CIX(China India Express)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중국-인도 서비스인 CSI(China Strait India Service)를 대체하는 것으로 기존 서비스보다 기항지가 7개항에서 5개항으로 줄고 선박도 1천TEU급에서 2200TEU급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기항지는 상하이-닝보-홍콩-싱가포르-나바셰바-싱가포르-상하이순. 선박은 현대상선이 2200TEU급 현대브릿지, 현대블라디보스토크, 현대프로그레스호를 투입하고, 흥아해운이 1500TEU급 1척을 배선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27일 상하이에서 현대브릿지호가 출항하면서 시작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시장을 겨냥해 선복대형화와 운송기간단축, 정시성을 꾀했다"고 말했다.
한국 하주들은 홍콩항 환적을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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