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2 15:11
대한해운㈜(대표이사 이진방)는 지난 2004년 나무라(Namura) 조선소에 발주했던 신조 선박의 명명식을 장학세 회장을 비롯한 회사측과 조선소 관계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2일 일본 나무라 조선소 이마리(Imari) 쉽야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조 선박은 길이 289m, 너비 45m, 항해 속력 15Knots의 176,800 dwt급 벌커로, 장회장의 부인 나상순 여사로부터 ‘CALADIUM(칼라디움)’으로 명명됐다.
장학세 회장은 이날 명명식 기념행사에서 “훌륭한 선박의 건조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조선소측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 선박이 대한해운의 영업경쟁력 강화에 한 몫을 담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국가스공사의 신규 LNG전용선 두 척의 운영•관리 선사로 선정된 대한해운㈜는 회사의 중장기 선대확장 정책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케이프사이즈, 핸디맥스사이즈, 핸디사이즈 5척의 벌커를 인수했으며, 올해 3척의 케이프사이즈 벌커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며,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그 첫번째이다. ‘칼라디움’호는 경쟁력 있는 선가에 건조되어 업황 호조기에 영업에 투입됨으로써 대한해운 영업이익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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