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5 15:21
지난 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처리물량이 목표보다 크게 미달한 143만TEU에 그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컨테이너부두공단은 5일 "지난해 1년간 광양항 컨부두의 물동량을 부두운영사별로 잠정집계한 결과 143만7천440TEU으로 전년(132만1천865TEU) 보다는 8.7% 증가했으나 목포치(172만TEU)에는 16.5% 미달했다"고 밝혔다.
목표치에 미달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 중국항만 물동량 증가를 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인 물류운송사인 머스크시랜드 등이 일시적으로 광양항 기항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해양청과 '컨'부두공단은 분석했다.
해양청과 '컨'부두 관계자들은 "작년 상반기 일시적으로 물량이 줄어 목표치를 채우지는 못했으나 볼륨인센티브제 시행 등으로 하반기부터 물동량이 늘고 있어 올해는 물량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양부는 올해 광양항 물동량을 200만~230만TEU 정도로 보고 목표치를 210만TEU안팎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