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2 10:14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이 13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뉴욕, 워싱턴, 시카고,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지역본부와 지점 방문 길에 오른다.
박 사장의 방미 목적은 미주 지역의 올해 사업 성과를 재검토하고 내년의 사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연말을 타지에서 보내는 미국 내 주재원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사장은 방미 기간에 워싱턴에서 열리는 WSC(세계 선사 협의회) 이사회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이번 WSC 이사회에서 머스크 시랜드, 하팍로이드 등 전세계 9개 주요 해운사 회장 및 사장단들과 미국의 해운관련 입법 현황, 각종 해상보안규정, 환경 문제 등 해운관련 주요 현안들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요즘 국내외 경제 상황이 연말연시에도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면서 "연말에 주요 해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더욱 독려해 발 빠르게 내년을 준비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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