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30 14:30
함부르크 수드, 북유럽-미주동안-호주서비스 내년 2월 런칭
2천TEU급 선박 6척 투입
독일선사 함부르크 수드(Hamburg Sud)는 북유럽-미주동안-호주·뉴질랜드를 커버하는 격주간 서비스를 내년 2월중 개설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유럽, 미주, 호주 등 세 개 대륙을 커버한다는 의미에서 트라이던트(Trident)로 명명된 새 서비스는 이 선사의 기존 세계일주서비스(Round the World Service)가 2006년 2월말로 파트너선사와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 서비스를 대체해 독립적으로 북유럽-미주동안-호주·뉴질랜드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트라이던트 서비스의 기항지는 틸버리-브레머하벤-앤트워프-필라델피아-사반나-카르타헤나(Cartagena)-오클랜드(Auckland)-시드니-멜버른-티머루(Timaru) 또는 포트 찰머스(Port Chalmers)-네이피어(Napier)-타우랑가(Tauranga)-카르타헤나-사반나-필라델피아-틸버리 순이다.
함부르크 수드는 새로운 격주간 정요일서비스에 2천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할 계획이다. 투입선박은 모두 최소 350개의 플러그 장치가 완비돼 있어 최근 성장하고 있는 냉동화물시장을 겨냥해 냉동컨테이너 선적이 가능하다.
북유럽발 첫 출항은 2006년 2월 24일 틸버리(Tilbury)에서 '캡 빈센트(Cap Vincent)'호가 개시하며 호주발 첫 출항은 2월 22일 시드니에서 '콜럼부스 와이카토(Columbus Waikato)'호가 개시하게 된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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