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2 08:53
TACA, LA·LB항 항만 적체 할증료 폐지
TACA(대서양항로동맹협정)은 지난 1일부터 미국 LA 및 롱비치항에 대한 항만적체 할증료(Congestion surcharge)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외신을 인용해 KMI가 밝혔다.
TACA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이들 항만의 컨테이너물동량이 2004년 이후 급증하면서 항만적체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주요 항로를 대상으로 기준운임에 항만적체할증료를 포함시켜 징수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 징수기간은 성수기인 10월말까지 설정한 바 있다.
TACA가 이들 항만에 대한 항만적체할증료의 폐지를 결정한 것은 매월별로 모니터링을 한 결과 이들 항만 물동량의 증가 추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항만적체 현상이 빠른 속도로 진정돼 안정적인 항만물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TACA의 항만적체할증료 폐지 결정에 따라 회원사인 ACL, MSC, 머스크씨랜드, NYK, OOCL 및 피앤오네들로이드사 등의 운임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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