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9 10:39
하츠 마린(Hatsu Marine)은 이달 말부터 아시아와 미 동부 항만을 연계하는 신규서비스를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외신이 전했다.
주간으로 운항되는 이 서비스의 기항지는 아시아의 상하이, 닝보, 칭다오와 미 동부의 코론, 킹스톤, 포트 에버글레이즈, 사반나, 노포크 등이다.
이 회사의 모리스 스토레이(Maurice Storey)사장은 신규 서비스 개설을 이용자에 대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스 사장은 2004년 주요 화주와 선사들은 성수기를 전후해 미국 항만들의 적체로 심각한 손실을 경험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상황은 2005년에도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북미지역 주요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서비스는 항만적체가 적었지만 지정학적으로 미 동부지역에 대한 물류서비스가 용이한 항만을 연결함으로써 항만적체의 위험이 적고, 화주들이 보다 안정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운 전문가들은 금년 1/4분기에 이러한 북미 항만의 적체에 대비한 신규 서비스 개설과 기존 서비스의 기항지 변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