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1 10:42
중국은 폭증하는 물동량을 소화하기 위해 발해만, 양쯔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 세지역을 중심으로 화물처리능력을 오는 2010년까지 두배로 늘릴 예정이다.
중국 국가계획위원회가 채택한 바에 따르면 이들 세 지역에 컨테이너, 철광석, 원유, 석탄 터미널을 집중적으로 건설해 운송 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또 이들 세재지역을 물류허브로 육성해 지역 경제발전을 주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관련해 중국 교통부 장춘시안 장관은 현재 중국 항만은 5억톤가량의 화물처리능력이 부족하다고 전제하고 지금 당장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운송인프라 부족은 향후 5년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지방정부들이 경쟁적으로 항만개발에 나서고 있어 자칫 자원을 낭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중앙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상하이, 닝보, 티안진, 칭따오, 다리엔 등 주요 해안도시들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항만개발을 추진해 나가되 선전의 얀티안 3-2단계 개발사업과 다찬만 1단계 사업 등은 승인을 보류해 놓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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