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5 18:08
물류분야 계열사 7개사로 늘어
흥아해운이 법정관리 탈피후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흥아해운은 15일 물류창고 전문회사인 에이치앤브이물류주식회사의 지분을 50% 인수해 계열사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지분인수는 다음주 초께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당초 흥아해운과 투자전문 컨설팅사인 벤처라이프의 합작으로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흥아해운의 법정관리 등으로 합작 파트너인 벤처라이프가 먼저 설립한 후 흥아가 뒤늦게 지분인수로 참여하게 됐다.
흥아해운은 연말에도 인천과 연운항을 취항하는 카훼리선사인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를 한중합작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로써 흥아해운은 기존 항만하역업, 카훼리업 등과 함께 물류창고업까지 진출하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물류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됐다.
흥아해운 물류관련 계열사는 이번에 편입될 에이치앤브이와 연운항중한륜도를 포함, 항만하역업체인 (주)국보, 동성실업, 울산컨테이너터미널, 한-러 컨선사인 한로해운, 인천-친황다오 카훼리사인 진인해운 등 총 7개사에 이르게 됐다.
흥아해운은 이밖에도 범한금속, 코리아컴퓨터 등의 비물류관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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