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4 20:28
세계최대 LNG선 수주잔량 기록
대우조선해양은 6월 14일 유럽 선주사들로부터 LNG선 4척을 비롯해 총 11척의 선박을 11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22척의 LNG선 수주잔량을 확보, 세계 최대 LNG선 수주잔량 기록을 세우게 됐다.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은 최근 유럽지역을 순방하며 노르웨이 베르겐센사로부터 14만8천300㎥급 LNG선 3척을, 그리스 마란가스사로부터 14만5천700㎥급 LNG선 1척을 각각 수주했다.
이와함께 그리스 걸프마린매니지먼트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벨라사, 대한해운과 30만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3척, 5만DWT급 정유운반선 2척, 17만DWT급 이중선체벌크선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각각 맺었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오는 2008년 1분기까지 인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은 최근 세계 최대규모의 LNG선 프로젝트인 엑손모빌 LNG수주전의 1차 프로젝트에서 전체 발주량 8척 가운데 6척을 수주하는 조선소로 내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올들어 LNG선 9척을 포함, 총 31척에 29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올해 목표 33억달러의 88%를 달성했으며 향후 수주가 예정돼 있는 선박을 감안할 때 초과 목표달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베르게센사로부터 수주한 LNG선은 본 계약외에 별도로 3척의 옵션분도 포함돼 있어 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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