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30 21:24

해운업계, 중국발 긴축 쇼크에 초긴장

국내 해운업체들이 이른바 중국발 쇼크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최근 업계 호황의 주요인이 중국발 물동량 증가였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냉각될 경우 불황국면으로 급격히 반전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해운업체들은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긴축, 속도조절 발언에 따른 장ㆍ단기 전망분석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국내외 지점에 운송계약 취소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토록 지시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사업전략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하고 있다.

현대상선도 전세계 영업망을 점검하고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며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해운업체들은 특히 중국시장에서 영업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사태가 벌어져 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최근 중국-북미 신규노선을 잇따라 개설하고 대형 선박을 투입했으며 중소형 해운업체들도 중국시장을 겨냥한 운항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중국쇼크가 당장 해상물동량 급감이나 해운시황 추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사상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국제 해상운임이 연내에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우려감은 증시에 즉각 반영돼 4월 29일 한진해운을 비롯해 현대상선, 대한해운, 세양선박 등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4월 30일에도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해운업계가 중국효과로 사상최고의 호황을 누리더니 갑자기 역풍을 맞았다”고 밝히면서 중장기적으로 중국쇼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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