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2 17:46
대한해운이 12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본사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진방 대표이사의 기념사와 함께 유공사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육상직원에서 전용선팀의 김병록 차장, 해무팀의 조용운 과장이 수상했으며, 해상직원에서는 1항사 허남창씨와 1기사 김종일씨, 판장 엄종만씨 등이 유공사원으로 선정됐다.
이진방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5년간 갖가지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날 LNG 수송선까지 보유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망있는 전문해운선사로서 성장하게 된 것은 전현직 임직원들과 해상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사의를 표하며 “올해는 사상 유례없는 해운시황의 급등으로 회사 영업실적도 급속히 호전되고 있고, 회사 주가도 과거 수년동안 불황의 그늘속에서 액면가를 하회하다가 현재는 15,000원선을 유지할뿐 아니라 그동안 전무했던 외국인 지분율도 4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의 좋은 실적은 외부적인 해운시황에 힘입은바 크기 때문에, 시황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오늘의 호황에 마냥 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언젠가 닥쳐올 불황에 대비해서, 회사의 수익성향상과 재무구조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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