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9 17:12
(서울=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대만 해운업체인 에버그린(EVERGREEN)이 최근 태풍 `매미'에 따른 피해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에 계속 기항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에버그린 본사 대변인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태풍으로 부산 신감만 터미널이 큰 피해를 입어 선대를 인근 신선대 터미널로 옮기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으며 기항지를 옮길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해양부는 전했다.
에버그린은 부산항에 기항하는 최대 외국적 선사로, 태풍 직후 기항지를 중국 닝보(寧波)로 옮기는 것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편 국제적 해운 전문 인터넷 뉴스 사이트인 로이드리스트(Lloyd List)도 `에버그린 부산항 계속 기항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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