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5 13:25

제 5차 아시아 해양사고 조사기관 회의 열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0월 17~18일 양일간 제주시 칼호텔에서 제 5차 아시아지역 해양사고 조사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지역 약 10개국의 해양사고 조사관 및 우리나라 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및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지역 국가간 해양사고 조사 협력방안, 주요해양사고 조사사례발표를 통한 과학적인 조사기법 개발방안 및 국제해양사고조사코드 수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오공균 수석조사관은 각국의 영해내에서 외국선박의 중대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관련 국가간 초기정보 제공 및 상호 조사관 파견을 위해 국제협력 합의문 채택의 필요성을 주장, 앞으로 아시아지역의 해양사고 조사관련 국제협력 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지역 해양사고 조사기관회의는 지난 99년 10월 제 2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래 이번 제 5차 회의를 다시 우리나라 제주에 유치해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제고는 물론 주변국들과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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